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
총련지부일군대회 참가자들앞으로 보내주신 축전

주체101(2012)년 7월 20일

일본 도꾜

총련지부일군대회 참가자들에게

나는 재일동포들과 조국인민들의 기대와 관심속에 열리는 총련지부일군대회에 즈음하여 대회참가자들을 비롯한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게 열렬한 축하와 따뜻한 동포애적인사를 보냅니다.

총련지부일군대회는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과 김정일대원수님께서 재일조선인운동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을 옹호고수하며 사회주의조국과 더불어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행복한 앞날을 펼쳐나가는데서 중요한 계기로 됩니다.

지난 기간 총련지부일군들은 이역의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총련조직과 재일동포사회를 굳건히 지키고 강화하는데서 커다란 역할을 하였으며 각계각층 동포군중의 애국열의를 불러일으켜 제반 애국과업수행에 귀중한 공헌을 하였습니다.

오늘 총련이 세대와 세기가 바뀌여도 주체사상의 기치를 높이 들고 해외교포운동의 선구자적모범으로 자랑떨치고있는데는 총련조직과 동포사회를 받드는 뿌리가 되여온 총련지부일군들의 남모르는 수고와 헌신적노력이 깊이 깃들어있습니다.

나는 애국애족의 길에 한생을 다 바친 로세대지부활동가들과 애국적동포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표하며 선렬들의 넋을 이어 그 어떤 명예와 안락도 바람이 없이 재일조선인운동의 애국초소를 억세게 지켜가고있는 지부 위원장들을 비롯한 총련의 전체 기층조직일군들에게 뜨거운 감사를 보냅니다.

오늘 총련과 재일동포들앞에는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을 우리 민족의 영원한 태양으로 높이 모시고 주체의 해외교포운동사상과 위업을 충직하게 받들어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개척하여야 할 영예로운 과업이 나서고있습니다.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숭고한 유훈을 불멸의 기치로 추켜들고 재일조선인운동을 오직 주체의 길, 애국애족의 길, 강성번영의 길로 줄기차게 전진시켜나가야 합니다.

총련은 각급 조직안에 주체의 사상체계, 령도체계를 철저히 세우고 일심단결을 반석같이 다지며 일군들과 동포들을 김정일애국주의정신으로 무장시키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에 선차적인 힘을 넣어야 합니다.

총련은 지부를 비롯한 기층조직들을 재일조선인운동의 지역적거점으로 잘 꾸리고 생기발랄하게 움직이게 하며 우리 말을 배우고 쓰기 위한 운동과 다채로운 문화체육활동을 활발히 벌려 재일동포사회가 언제나 화목하고 약동하며 민족적정서로 차넘치게 하여야 합니다.

총련의 각급 조직들은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을 애국활동의 중심에 놓고 진행하며 애국운동의 주역인 새 세대 청년들, 동포상공인들과의 사업을 짜고들어 애국위업의 대를 굳게 잇고 동포군중지반을 끊임없이 넓혀나가야 합니다.

총련과 재일동포들은 최후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는 조국인민들의 전진에 발걸음을 맞추어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과 강성국가건설위업을 앞당기는데 특색있게 이바지하며 일본인민들과의 우호친선을 두터이 하여 조일관계개선과 총련의 활동에 유리한 환경을 마련하여야 합니다.

재일동포들은 비록 조국과 멀리 떨어져있지만 두터운 정을 안고 사는 하나의 혈육입니다.

우리는 주체의 애국유산인 총련을 귀중히 여기고 백방으로 보호할것이며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존엄높은 삶과 밝은 미래를 위하여 모든것을 다할것입니다.

나는 총련지부일군대회가 총련조직전반을 보다 활성화하여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는 뜻깊은 계기로 되리라는것을 굳게 믿으면서 대회사업에서 훌륭한 성과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조선로동당 제1비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김 정 은

주체101(2012)년 7월 20일

평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