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체혁명위업수행과 재일조선인운동에서 새로운 전환이 일어나고있는 력사적시기에 열리는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제23차 전체대회에 즈음하여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과 김정일대원수님의 마음까지 합쳐 대회에 참가한 대의원들과 전체 재일동포들에게 열렬한 축하를 보냅니다.
총련 제22차 전체대회가 있은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지난 4년간은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이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과 김정일대원수님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철석의 신념을 안고 장군님의 유훈대로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에서 커다란 성과를 이룩한 자랑찬 기간이였습니다.
총련과 재일동포들은 내외반동들의 방해책동이 계속되는 이역의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부닥치는 시련과 난관을 용감히 이겨내면서 조직내부를 반석같이 다지고 주체적애국력량을 더욱 확대강화하였으며 여러가지 대중운동을 힘있게 벌려 재일조선인운동의 승리적전진을 위한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총련은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밑에 조국통일을 위한 선전사업을 힘있게 벌리고 남조선인민들의 정의로운 투쟁을 백방으로 지지성원하였으며 사회주의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지니고 조국의 경제강국건설과 문명국건설에 물심량면의 애국지성을 다 바치였습니다.
나는 총결기간 총련이 백두산절세위인들의 고귀한 애국유산인 총련을 굳건히 지켜내고 애국사업전반에서 자랑찬 성과들을 이룩한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면서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게 뜨거운 감사를 보냅니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진군길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총련 제23차 전체대회는 주체혁명위업수행의 력사적전환기에 재일조선인운동을 더욱 높은 단계에로 강화발전시키는데서 관건적의의를 가지는 력사적인 대회입니다.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주체적해외교포운동사상과 불멸의 업적을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더욱 빛내이며 총련의 모든 사업을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의도하시고 바라시던대로 해나가야 합니다.
총련은 조직안에 주체의 사상체계, 령도체계를 튼튼히 세우고 사상의 힘,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부닥치는 온갖 도전과 난관을 과감히 뚫고나가며 지부와 분회를 비롯한 기층조직들을 더욱 강화하는데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합니다.
총련은 민주주의적민족교육사업을 애국운동의 중심에 놓고 지식경제시대의 요구에 맞게 교육내용과 방법을 부단히 개선해나가며 새 세대들과 동포상공인들과의 사업에 보다 큰 힘을 넣어야 합니다.
특히 새 세대들과의 사업을 잘하여 애국선렬들이 마련해놓은 충실성의 전통, 일심단결의 전통, 애국애족의 전통을 대를 이어 꿋꿋이 이어나가며 동포상공인들의 애국적열의를 적극 불러일으켜 재일조선인운동의 주력군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김정일애국주의를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하고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에 특색있게 이바지하며 외세의 간섭을 끝장내고 우리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야 합니다.
총련은 각급 조직과 재일동포들의 합법적지위와 민주주의적민족권리를 옹호하고 확대해나가기 위한 대외활동을 보다 능동적으로 활발히 벌려나가야 합니다.
총련일군들은 재일조선인운동의 핵심력량이며 각계층 동포군중을 애국애족에로 불러일으키는 조직자, 교양자입니다.
총련의 모든 일군들은 늘 동포군중속에 들어가 살며 일하면서 대중의 애국적열의와 헌신성을 최대로 발양시키며 재일동포들과 그 자녀들에게 행복하고 유족한 앞날을 마련해주기 위하여 모든 힘을 다 바치는 동포군중의 참된 복무자, 심부름군이 되여야 합니다.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무어주시고 키워주신 총련조직과 재일동포들은 변함없이 주체의 해외교포운동의 본보기조직, 사회주의조국과 운명을 함께 하는 열렬한 애국애족의 선각자로서의 영예를 빛내여나가야 할것입니다.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영원한 축복속에 사회주의조국과 더불어 주체의 길, 애국애족의 길, 강성번영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는 총련의 앞길에는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것입니다.
나는 총련 제23차 전체대회가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는 력사적리정표로, 총련의 전반사업을 한계단 끌어올리는 획기적인 계기로 되리라고 믿으면서 대회사업에서 훌륭한 성과가 있을것을 충심으로 축원합니다.
김정은
주체103(2014)년 5월 23일
평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