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방역 및 보건부문 일군들!
국경과 전연, 해안지대에 파견된 당대표들과 군부대지휘관동무들!
국가비상방역사령부와 비상방역사단, 련대, 대대의 지휘성원동무들!
방역사업에 기여한 지원자 여러분!
친애하는 동지들!
그리도 간고했던 방역전쟁이 바야흐로 종식되고 오늘 우리는 마침내 승리를 선포하게 되였습니다.
공화국령토에 악성전염병이 침습한 때로부터는 100여일, 전염병이 전국적범위에로 급속히 확산되는것에 저항하여 우리 나라에서의 방역사업을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시킨 때로부터는 91일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 기간 전당, 전국, 전민은 강의한 의지와 필사적인 노력으로써 엄혹한 전염병위기를 타개하고 방역형세를 안정회복시키는데서 커다란 성과를 이룩하였습니다.
우리 당과 정부는 현 방역상황을 평가하고 과학연구부문이 제출한 구체적인 분석자료에 근거하여 나라에 조성되였던 악성전염병위기가 완전히 해소되였다는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최대비상방역체계가 가동한 이후 지금까지의 상황을 총괄해보면 악성전염병이 전파되기 시작한 초기 수십만명에 달하였던 하루유열자수가 한달후에는 9만명이하로 줄어들었으며 지속적인 감소세를 유지하다가 7월 29일부터는 악성비루스감염자로 의심되는 유열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 기간 사망자는 모두 74명으로서 치명률에 있어서 세계보건계의 전무후무한 기적으로 될 매우 낮은 수치가 기록되였습니다.
전국적인 감염자발생수는 어제까지 련 12일간 령을 기록하였으며 마지막완쾌자가 보고된 때로부터도 7일이 지났습니다.
이로써 우리 령토를 최단기간내에 악성비루스가 없는 청결지역으로 만들데 대한 우리의 비상방역투쟁의 목표가 달성되였습니다.
국내에서 악성전염병의 재발을 근원적으로 방지할수 있는 조건들이 마련된것도 방역위기종식을 확신할수 있는 유력한 근거로 됩니다.
우선 마지막감염자들이 모두 완쾌되고 핵산검사에서도 음성으로 판명되였으므로 우리 나라에서 신형코로나비루스의 전염원이 완전히 제거되였으며 전사회적으로 방역규정준수기풍이 철저히 확립되고 소독사업이 더욱 강화되여 악성비루스가 전파될수 있는 각이한 경로들이 차단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 나라에 스텔스오미크론변이비루스가 류입된 경로를 과학적으로 최종확증한데 따라 이에 대한 차단과 봉쇄, 감시가 보다 강화되고 오물들을 발견하는 즉시 수거, 소각, 매몰처리하는 질서와 수입물자들에 대한 방역학적안전성을 담보하는 사업이 심화되여 외부로부터 그 어떤 변이비루스도 류입되지 못하게 한것이 또 하나의 중요한 근거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 기간 악성전염병확진자가 모두 스텔스오미크론변이비루스 《BA.2》에 의한 감염자로 판명됨으로써 그 어떤 새로운 변이형이나 아형도 발생하거나 들어오지 않았다는것이 확증되였습니다.
제반 사실로 보아 우리 나라에 조성되였던 악성전염병사태가 종식되였음을 충분히 확신할수 있습니다.
나는 우리 국가, 우리 인민이 사상초유의 보건위기를 이겨내고 끝끝내 되찾은 안정과 평온을 기쁘게 확인하는 이 시각 당중앙위원회와 공화국정부를 대표하여 령내에 류입되였던 신형코로나비루스를 박멸하고 인민들의 생명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최대비상방역전에서 승리를 쟁취하였음을 선포합니다.
전세계를 파국적인 상황에 몰아넣은 세계공공분야의 최고의 위험사태로부터 국가와 인민의 안녕을 믿음직하게 지키고 우리가 직면했던 가장 중대하고 위협적인 도전을 이처럼 짧은 기간에 소거해버린것은 또 하나의 빛나는 승리이며 우리 당과 국가와 인민의 위대한 힘을 다시한번 만천하에 과시한 력사적사변으로 됩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 당과 정부는 지난 5월 12일부터 가동시켰던 최대비상방역체계를 오늘부터 긴장강화된 정상방역체계로 방역등급을 낮추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이 자리를 빌어 불굴의 신념과 강의한 인내, 진정한 단결로써 안위존망의 사태에서 자기자신과 모두의 안녕과 평온,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웃음을 지켜내고 이번 방역대전을 승리적으로 결속한 온 나라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에게 열렬한 축하를 보냅니다.
동지들!
기쁨과 긍지가 한없이 차넘치는 시각이지만 왜서인지 이 자리에 서고보니 여기에 오기까지 그리도 마음을 무겁게 짓누르던 형언할수 없는 중압감과 책임감이 다시금 되새겨집니다.
지나온 91일간은 우리의 투쟁령역에서 결코 길지 않은 나날이지만 하루하루가 1년, 10년 맞잡이로 느껴지는 숨막히는 긴장의 련속이였으며 말그대로 준엄한 전쟁이였습니다.
세계적인 대류행병의 발생초기부터 초특급의 비상방역장벽을 구축하고 완강히 견지하면서 2년나마 평온을 유지해오던 우리 나라에 악성비루스가 류입되였다는 현실앞에 솔직히 심정은 착잡하였습니다.
그것은 나에게는 목숨을 내걸고라도 무조건 지켜야 할 인민이 있었기때문입니다.
기쁠 때도, 어려울 때도 언제나 나를 지지해주고 힘들 때조차 나를 다잡아주고 항상 떠밀어 일으켜세워주는 《인민》이라는 존재는 나에게 있어서 단 한명도 절대로 잃을수 없는, 잃어서는 안될 피와 살점과도 같았습니다.
하루에도 수십만명씩 감염자가 급증하는 눈앞의 위기는 나라의 운명이 이대로 결딴나는가 하는 최악의 경우까지도 내다보며 최대로 각성하고 결사적으로 분발해야만 하는 매우 다급한 국가최대의 위기사태였습니다.
방역기반과 보건토대가 취약하고 방역경험도 없는 형편에서 국가의 안전과 수천만 인민의 생명을 직접 위협하는 횡포한 악성비루스와의 전쟁을 이기자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1분1초가 다급한 시간쟁취전에서 이에 대한 반응력조차 없었던 국가기관들을 기민하게 움직이고 정확한 기능과 역할을 하게 만들자면 어떻게 할것인지, 또 이로 인하여 국가의 전반사업과 인민생활에 겹쳐든 극난한 시련의 국면을 역전시키자면 과연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할것인지 하는 이 무거운 력사적과제는 우리 당의 령도력을 다시한번 랭혹하게 검증하는 시금석과도 같았습니다.
하지만 처음 맞다든 이러한 국난앞에서도 우리 당은 자기 인민의 하늘같은 믿음을 깊이 간직하고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자기 본연의 자세와 립장에 충실하였으며 자기 특유의 결단성있고 강력한 정치적지도력을 정확히 발휘하면서 국가의 방역기강을 다졌으며 비루스박멸투쟁을 승리에로 조직령도하였습니다.
동지들!
당과 인민이 혈연적으로 결합된 굳건한 믿음은 위대한 기적을 낳았습니다.
오늘 우리가 방역전쟁에서의 승리를 선포하게 된 엄연한 현실은 우리의 정책이 옳았고 우리의 투쟁방침이 정확하였다는것을 명백히 실증해주고있습니다.
다시말하여 우리가 이룩한 값비싼 승리는 우리당 방역정책의 승리이고 우리 국가의 위기대처전략의 승리이며 우리 인민특유의 강인성과 일심단결의 승리이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제도적우월성이 안아온 위대한 승리입니다.
나는 이것을 자랑스럽게, 당당하게 확언할수 있습니다.
언제나 인민을 첫자리에 놓고 그들의 관점과 립장에서, 그들의 리익에 부합되는 정책을 채택하고 실시하는것은 우리 당의 일관한 활동원칙입니다.
악성전염병이 경내에 류입된 즉시 우리 당과 정부는 최대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하는것과 함께 전염병발생상황관리와 전파근원차단, 인민생활안정을 비롯하여 매우 적시적이고 위기를 타개할수 있는 최선의 방책을 강구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옳바른 정책이라 할지라도 그 집행을 담보할수 있는 전인민적인 고도의 조직성과 자각적일치성, 의식적분발이 없이는 완벽한 결과를 기대할수 없는것입니다.
결코 쉽게는 쟁취할수 없었던 최대비상방역전에서의 승리에 대하여 생각할 때 나는 당과 정부의 방역정책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공감하며 일치단결로써 받들어준 우리 인민들의 수고에 대하여 제일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막대한 손실을 감수하며 각방으로 겹겹이 구축해놓은 방역장벽에 빈틈이 생겨 일단 우리 경내에 악성비루스가 류입, 확산된 긴급형세에서 급선무로 나선것은 전염병전파상황을 안정적으로 억제, 관리하며 감염자들을 빨리 치유시켜 전파근원을 최단기간내에 없애는것이였습니다.
그리하여 부득이하게 전국적으로 지역별차단봉쇄와 단위별격페조치를 강력히 실시하는 한편 전주민집중검병검진을 엄격히 진행하여 유열자들을 빠짐없이 찾아 격리시켜 치료하는 사업들을 동시에 추진하였습니다.
이것은 나라의 일부분이나 몇개 지역이 아니라 전반령역에서 모든 래왕과 이동이 금지되고 정상적인 사업과 활동의 률동이 파괴되여 국가사업뿐 아니라 매 가정, 매 공민들의 생활에서 이전보다 난관과 애로가 몇배로 가증된다는것을 의미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 인민들은 비상방역과 관련하여 시달되는 모든 규정과 지시를 우리 당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나라를 위한 애국사업, 자기 가정과 자신을 위한 응당한 의무, 본분으로 간주하면서 자각적으로, 량심적으로 준수하고 무조건 실행하는 훌륭한 기풍을 보여주었습니다.
모든 공민들이 일신상의 문제와 가정사를 뒤로 미루는것을 흔연히 여기였으며 사소한 동요나 나약성, 비관과 공포도 없이 방역승리에 대한 신심과 락관에 넘쳐 특유의 강인성을 더욱 뚜렷이 발휘하였습니다.
이런 인민들을 하루빨리, 한시바삐 악성병마의 위험에서 구원하기 위해 당과 정부는 국가예비약품을 해제하여 전국에 공급하는 사업을 최우선 긴급추진함으로써 모든 유열자들에게 필요한 약품이 가닿을수 있게 하였으며 과학적인 치료전술과 방법을 확립하고 적용하도록 하였습니다.
결과 우리는 최대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지 5일째부터는 전국적인 전염병확산세를 억제, 관리가능한 안정적인 국면에로 돌려세우고 비상방역전의 승세를 확고히 틀어쥘수 있게 되였습니다.
당과 정부는 방역상황의 변화에 따라 인민들의 불편과 고충을 덜어주고 국가사업과 경제활동에 미치는 부정적영향을 줄이기 위하여 방역정책과 지침을 능동적으로,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사업도 진행하였습니다.
최대비상방역기간을 돌이켜보면 봉쇄와 박멸투쟁을 병행하고 국가적으로 약품보장과 공급대책을 강하게 세운것 그리고 방역사업에서 엄격성에 과학성을 결합하고 주민생활보장대책을 적극적으로 따라세운것이 악성비루스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방역대승을 앞당기는데서 큰 의의가 있었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것은 우리 인민만이 가지고있는 고도의 조직성과 자각적일치성이 당과 정부의 옳바른 방역정책과 지침을 철저한 집행과 완벽한 결과에로 이어지게 하였다는데 있습니다.
당과 정부에 대한 신뢰심에 있어서나 나라사정에 대한 리해심에 있어서 그리고 공민적의무에 대한 성실성과 곤난을 이겨내는 인내력에 있어서 우리 인민만큼 훌륭한 인민은 없습니다.
아직까지 왁찐접종을 한차례도 실시하지 않은 우리 나라에서 기승을 부리던 전염병확산사태를 이처럼 짧은 기간에 극복하고 방역안전을 회복하여 전국을 또다시 깨끗한 비루스청결지역으로 만든것은 세계보건사에 특기할 놀라운 기적입니다.
이것은 명백히 우리 식의 인민적이며 과학적인 방역정책과 이를 집행함에 일치하게 호응해나선 전민합세의 위대한 승리로 됩니다.
최대비상방역전에서의 승리는 또한 우리 사회주의제도특유의 우월성과 위력을 떠나서 생각할수 없습니다.
우리 나라는 전체 인민이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서 사상의지적으로 통일단결되여있기때문에 그 어떤 위기가 발생한다고 해도 전국, 전민이 일시에 떨쳐일어나 강력히 대처할수 있는 무궁무진한 힘을 가지고있습니다.
나라의 모든 부문, 모든 단위가 국가의 결정지시를 절대적으로 받들고 일사불란하게 보조를 맞추는것이야말로 우리 사회특유의 가장 중요한 정치적, 제도적우월성입니다.
여기에 하나는 전체를 위하고 전체는 하나를 위하는 집단주의정신과 남이 아파하면 같이 아파하고 어려울 때일수록 더 위해주는 덕과 정이 전사회적으로 지배하고있는것으로 하여 우리의 제도는 남들이 가질수 없는 불가항력을 발휘하게 되는것입니다.
이런 제도적바탕이 있기에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할데 대한 당과 정부의 결정이 시달된 즉시 전국을 시, 군별로 봉쇄하고 사업단위, 생산단위, 생활단위별로 격페하는 조치가 철저히 실행되였으며 보다 강도높은 방역규률과 질서, 기강이 확립되여 금후 방역전에서 전략적주도권을 쥘수 있게 되였습니다.
그리고 당조직들과 정권기관들이 총발동되여 외따로 떨어진 초소와 가정들에까지 약품을 보장하면서 열병에 걸린 사람들의 건강을 돌보았으며 봉쇄기간 각종 이동봉사대를 내오고 주민들의 생활상불편을 최대한 덜어준것도 우리 제도가 아니고서는 상상할수 없는 일입니다.
이번에 우리 나라 보건제도의 인민적성격과 생활력이 남김없이 발양되였습니다.
비록 우리 보건의 물질기술적토대는 미약하지만 이미 확립된 우리 식의 의료봉사체계가 효과적으로 가동함으로써 방대한 방역과제, 치료과제가 성과적으로 달성될수 있었습니다.
의사담당구역제와 구급의료봉사체계, 먼거리의료봉사체계와 같은 인민적이며 선진적인 의료봉사제도에 토대하여 유열자장악과 전주민검병검진사업이 매일 진행되고 격리 및 치료가 정확히 실시된것은 전국적범위에서 방역형세의 안정화를 획득하고 감염근원을 없애는데 커다란 작용을 하였습니다.
방역전쟁의 승리를 안아오는데서 제일 수고를 많이 하고 공적을 세운것은 방역부문과 보건부문의 일군들입니다.
설사 본연의 임무라 할지라도 위험한 악성전염병과의 투쟁에서 일선참호에 서있는 방역부문, 보건부문 일군들의 부담과 고생이 제일 컸다고 할수 있습니다.
우리의 방역, 보건전사들은 당과 국가가 맡겨준 인민의 생명수호를 위한 방역전에 서슴없이 온몸을 내대고 누구도 물러서거나 주저앉지 않았으며 자기 임무에 끝까지 충실하였습니다.
인간에 대한 뜨거운 사랑, 환자들을 위해 자기를 바치는 무한한 희생정신, 혁명임무에 대한 높은 책임감과 성실성이 우리 방역, 보건부문 일군들이 자기를 지탱하고 악성병마와의 싸움에 헌신분투할수 있게 한 정신적힘이였습니다.
최대비상방역기간 전국적으로 주민세대들과 인원들에 대한 검병검진을 진행하고 유열자들을 찾아내여 완쾌시키는 사업에 매일 보건일군 7만 1, 200여명, 위생열성일군 114만 8, 000여명이 동원되고 수천명의 보건부문경력자들이 자원적으로 참가하였으며 이들모두가 이러한 정신으로 애써 노력하였습니다.
특히 당중앙군사위원회 특별명령으로 수도에 파견된 인민군대 군의부문 전투원들이 인민사수의 전방에서 특출한 공훈을 세웠습니다.
당의 신임과 기대에 무조건적으로 보답하려는 충성의 열정과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으로 충만된 군의부문 전투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하여 수도의 약품공급이 안정되고 전염병형세가 역전되였을뿐 아니라 당에 대한 인민의 절대적신뢰와 군민일치의 고귀한 전통이 보위되였습니다.
나는 군의부문 전투원들이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당중앙의 명령을 훌륭히 관철한데 대해서와 수도시민들이 우리 군대를 자기 생명의 은인으로, 친혈육으로 진실하게 간주하고있는데 대하여 매우 만족하게 생각합니다.
우리 나라가 이번 보건위기속에서 감염자수에 비해 사망자수가 특별히 적은것은 우리 방역, 보건일군들이 한계를 초월하는 노력과 헌신으로 당과 정부의 방역정책, 보건정책을 결사관철하였기때문입니다.
전국의 방역, 보건일군들은 평소의 몇십배에 달하는 과중한 부담속에서도 매일 24시간 방역초소와 치료초소를 떠나지 않고 심신을 깡그리 바치였습니다.
당과 인민에게 충직한 우리의 보건전사들속에는 앓고있는 자기 자식과 남편을 돌보기에 앞서 맡은 주민세대들과 환자들에게 정성을 쏟아부은 의사, 간호원들, 자체로 부족되는 의약품을 마련하고 생활필수품까지 준비하여 환자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준 의료일군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더욱 감동을 금할수 없는것은 자기의 병세를 잘 알면서도 인간생명의 수호자로서의 본분을 먼저 생각하고 방역전의 승리와 환자들의 완치를 위해 생의 마지막기력까지 다 바친 방역, 보건일군들의 소행입니다.
이들은 조국해방전쟁시기 화선군의들과 간호원들, 천리마시대 붉은 보건전사들과 다를바 없는 우리 시대의 참된 보건일군, 애국자들입니다.
우리 당과 정부는 최대비상방역기간뿐 아니라 비상방역전이 시작된 초시기부터 전연과 국경, 해안을 비롯한 나라의 방역초소들을 억척으로 지키고있는 전투원들의 헌신과 공로에 대하여서도 항상 생각하고있습니다.
당과 정부의 특명을 받고 비상방역전의 전초선들에 파견된 당대표들과 당지도소조 성원들, 봉쇄차단근무에 동원된 수많은 군인들과 안전, 보위일군들, 로농적위군 대원들, 각지 방역초소 성원들이 국가와 인민의 안녕을 지켜섰다는 책임감, 사명감을 깊이 자각하고 폭염과 폭우속에서도 온갖 애로를 인내하며 방역장벽을 철통같이 다지고 전사회적인 방역규률준수기풍을 세우는데 커다란 기여를 하였습니다.
이번 최대비상방역기간에 보건부문 일군들과 방역전초선의 전투원들속에서 발휘된 희생정신은 우리당 투쟁사와 조국청사에 당당히 기록될것입니다.
우리식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과 생활력은 최대비상방역기간 우리 인민들속에서 더욱 뜨겁게, 강렬하게 발휘된 공산주의적인 미덕, 미풍에서 집중적으로 표출되였습니다.
온 나라가 악성병마의 위협에 직면한 준엄한 시각 당과 정부의 제일 큰 근심은 수천만 인민들의 건강과 함께 강도높은 봉쇄차단조치로 어차피 우리 인민들이 겪게 될 불편과 고충이였습니다.
그래서 당중앙은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 돕고 위해주는 우리 사회의 덕과 정을 그 어떤 최신의학과학기술보다도 더 위력한 방역대승의 비결로 보고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이 우리의 제일가는 공산주의미덕과 미풍을 더 높이 발양할데 대하여 호소하였습니다.
당과 사회주의제도의 품속에서 집단주의와 인간애를 공기처럼 호흡하며 배양한 우리 인민들속에서 아름다운 소행들이 발휘되는것은 흔히 보게 되는 미담이지만 이번 방역전에 수놓아진 감동깊은 사연들은 우리 사회의 따뜻함과 귀중함을 더욱 깊이 절감하게 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그 많은 가슴뜨거운 미담들과 고결한 인간상에 대하여 일일이 다 렬거할수 없는것이 참으로 아쉽습니다.
몇가지 대표적인것만 말하더라도 악성전염병에 시달리는 인민들에게 약품과 식료품을 보내주기 위해 철야전투를 벌린 공장종업원들과 일군들도 있고 가산을 아낌없이 덜어내여 마련한 물자들을 합숙과 대학기숙사, 육아원, 애육원에 보내준 사람들도 있으며 방조가 필요한 세대, 곤난한 이웃들에게 사심없이 식량과 부식물, 필수품을 보내준 주민들도 있습니다.
이런 고마운 지원자들은 중앙과 지방, 공장과 농어촌 그 어디에나 다 있으며 또 그속에서는 존경하는 전쟁로병동지들로부터 시작하여 평범한 근로자들, 인민반장들, 부양녀성들, 나어린 소년단원들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을 다 찾아볼수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곤난한 형편에서 자기보다 동지들과 이웃들, 집단을 먼저 생각하고 더우기 자기는 배를 곯으면서도 성의를 다 바치는 이런 미덕의 세계는 결코 돈이나 재부로써는 진가를 헤아릴수 없는 우리 사회의 화목과 인간적뉴대를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이렇듯 당중앙과 뜻과 정을 같이하고 남을 위해 헌신하는것을 기쁨으로, 보람으로 여기는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우리 인민의 모습에서 나는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는 커다란 힘을 얻었으며 이런 인민과 함께라면 그 어떤 곡경도 시련도 이겨내고 반드시 승리할수 있다는 확신을 더욱 굳히였습니다.
온 나라가 당과 정부의 두리에 일심일체를 이루고 한결같이 움직이며 집단주의에 기초한 덕과 정이 국풍으로 되여있는 이것이 우리식 사회주의의 고유한 우월성이고 위력이며 바로 이로 하여 이번과 같은 류례없는 방역위기를 용이하게 타개하고 대승을 가져올수 있었습니다.
나는 당중앙위원회와 공화국정부를 대표하여 엄청난 보건위기로부터 국가와 인민의 안녕을 수호하기 위한 최대비상방역전의 승리를 앞당김에 힘과 지혜와 정성을 다 바치며 분투, 활약한 전국의 방역부문과 보건부문 일군들을 높이 평가하며 방역장벽을 지켜 수고를 많이 한 모든 군인들과 일군들, 근로자들, 방역사업을 물심량면으로 성원한 지원자들에게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동지들!
우리는 이번에 비상방역전선에서뿐 아니라 경제전선과 국가사업전반에서도 승리하였습니다.
몇해째 지속된 방역상황에 덧씌워진 악성전염병사태는 국가사회생활과 경제건설에 막대한 장애로, 극심한 혼란을 초래할수 있는 재난으로 되였지만 이 모든것을 완강히 극복하고 정상사업을 유지하면서 예견했던 발전속도를 드팀없이 보장한것 자체가 바로 커다란 승리로 되는것입니다.
우리 당이 국가방역사업을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할데 대하여 선포하면서 우리 인민의 견인불발의 정신력과 창조력을 믿고 비상방역전과 계획된 올해의 사업들을 중단없이 추진할것을 결정하였는데 이 과업이 철저히 관철되였습니다.
올해 경제사업의 급선무로 내세운 농업생산에서 제일 중요한 영농공정들이 제기일에 원만히 수행되였습니다.
이번 최대비상방역전은 한해 농사에서 관건으로 되는 봄철에 시작된것으로 하여 농업근로자들의 생산활동에 직접적인 장애로 되였으며 제일 바쁜 모내기철에 국가적인 로력지원도 예정대로 할수 없는 상황이 조성되였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농촌혁명강령실현의 첫해인 올해에 기어이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려는 각오와 열의로 충만된 우리의 농업근로자들은 지난 시기에는 상상도 할수 없었던 강인한 정신력을 발휘하여 열병도 이겨내고 방대한 모내기과제도 순수 자체의 힘으로 앞당겨 끝내는 놀라운 성과를 창조하였습니다.
이것이 전국의 근로자들을 크게 고무하였으며 어려운 방역전투를 벌리고있는 인민들에게 희소식으로 되였습니다.
수도의 대규모살림집건설과 련포온실농장건설을 비롯한 중요대상건설에 떨쳐나선 전체 건설자들은 방역학적요구가 더 엄격해지고 수송과 자재보장이 순탄치 않은 조건에서도 계획된 공사일정을 줄기차게 추진함으로써 정해진 기간에 공사를 끝낼수 있는 확고한 담보를 마련하였습니다.
금속, 화학, 전력, 석탄, 기계를 비롯한 기간공업부문과 철도운수부문, 경공업부문에서도 로력보장, 자재보장이 여느때보다 곱절로 곤난하였지만 일별, 순별, 월별 생산계획을 기본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경제전반의 정체를 막고 올해 목표달성에로 크게 전진하였습니다.
비상위기상황하에서도 전반적인 국가사업의 원활성을 보장한것이 또한 귀중한 성과로 됩니다.
당, 행정, 경제기관들, 사법검찰부문과 안전, 보위, 국방부문들에서 최대비상방역체계가 가동하는데 맞게 비상시사업체계를 신속히 수립하고 허점과 공간, 편향을 찾아 대책하면서 자기 사업을 신축성있게 효률적으로 진행하는데서 실천적인 경험을 축적하였습니다.
특히 당조직들과 정권기관을 비롯한 각 부문과 단위 일군들이 당과 정부의 지시에 절대복종하고 인민적시책을 철저히 집행하는 과정을 통하여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를 구현하고 인민을 위해 무조건적으로 복무한다는것이 어떤것인가를 실지행동으로 체득하게 된것이 매우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돌발적인 보건위기를 겪으면서 우리 사업에서는 결함과 교훈도 있었으며 이것은 앞으로 직면할수 있는 여러가지 위기에 원만히 대처하는데서 소중한 밑천으로 됩니다.
크게 보면 우리가 찾은 교훈은 두가지로 함축할수 있습니다.
하나는 방역사업이 장기화될수록 사소한 방심과 해이도 허용하지 말고 고도의 긴장성을 견지해야 한다는것이며 다른 하나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국가위기대응능력, 방역능력건설을 빈틈없이 해야 한다는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이전부터 견지하여온 방역규정과 지침에 따르면 이번 방역위기의 시발점으로 된 금강군 전연지대에서의 유열자발생도 그 지역내에서 얼마든지 차페하고 억제할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처음에 두명으로 시작된 악성전염병이 방역부문에 내재된 방심과 해이의 공간을 타고 수도권에까지 침습하여 전국으로 확산되는 엄중한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수천수만의 인력을 투하하여 전연과 국경, 해안에 치밀한 봉쇄망을 펴고 전인민적인 방역형세를 조성하였는데 설마 악성비루스가 들어올 틈이 있기나 하겠는가고 자만방심, 자체위안하면서 탕개를 풀어놓고있은 그 자체가 이번과 같은 심각한 도전과 위기를 몰아온 장본인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자만도취, 안일해이, 설마병이 전염병의 초기류입상태를 판단할수 없게 눈을 흐려놓은 중요한 원인으로 되였습니다.
설마가 아니라 만일이라는 자세에 서서 사소한 이상징후도 국가의 운명과 직결시켜 고찰하면서 순발적인 대응력을 발휘하고 불의의 사태앞에서 침착성과 책임성을 유지하면서 사업을 자신감있게 전개하였더라면 얼마든지 전국에로의 전염병확산을 피할수 있었을것입니다.
이번 방역전쟁을 치르면서 절실히 느끼게 된것은 과학적인 사고와 행동을 떠나 형식주의적이고 기계적인 사업태도와 일본새에 계속 매달린다면 앞으로 도래할수 있는 보건위기앞에 언제든지 당할수밖에 없다는것입니다.
이 교훈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최대비상방역체계가 가동된 초기에 누구나 느낀것이지만 악성비루스의 검사와 진단, 과학적인 치료전술을 제때에 정확히 확립실행하지 못한것으로 하여 능히 막을수 있는 인명피해까지 내고 내부에서의 전염병확산을 신속히 억제하지 못하였으며 미신적인 랑설까지 나돌아 방역과 치료사업에 적지 않은 혼란을 조성하였습니다.
방역의 모든 고리를 과학적리치에 맞게 근원을 따지고 결과를 예측, 예단하면서 능동적으로 융통성있게 대책하지 못하고 물리적봉쇄일변도에만 매달려 기계적으로 사업하다보니 인민들의 생활상불편과 경제사업의 부진을 가증시키고 앞질러가며 할수 있는 일도 뒤따라가면서 수습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던것입니다.
이외에도 우리 보건, 방역의 실태, 깊이 말하면 우리의 보건, 방역하부구조와 기술력, 물질적준비상태가 건국이래 우리 당과 국가가 일관하게 견지해온 보건, 방역정책에 상응하게 발전하지도 못하였고 불의의 사변앞에 민활하게 대응할수 있게 준비되여있지 못한것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있습니다.
우리모두가 다 체험했듯이 일단 유열자가 도처에서 발생할 때 방역부문, 보건부문의 필수대응능력이 얼마나 긴요하고 절실한가를 뼈아프게 새겨야 합니다.
결국 방역능력이자 국가의 안전보장능력이며 인민의 생명수호능력입니다.
지금까지 보면 우리가 국가발전을 추진하고 사회주의건설을 다그치는데서 항상 중시하고 예측해야 할 객관적인 위기는 세가지로 구분할수 있습니다.
전쟁위기, 전염병위기, 자연재해, 이것이 국가존립과 발전, 인민의 안녕을 위하여 반드시 책임적으로 대처해야 할 3대위기입니다.
전쟁을 방지하기 위한 억제력과 관련해서는 우리 당과 국가가 오래전부터 강력히 선차적힘을 넣고있으며 자연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동원력, 잠재력도 각성있게 갖추어나가고있습니다.
제일 문제로 되는것은 세계적인 보건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방역능력건설입니다.
때문에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전원회의는 국가방역능력건설을 우리앞에 나서는 초미의 과제로 제시하였습니다.
국가방역능력건설과 관련한 주요정책적과업들이 이미 다 책정되고 시달되였으므로 큰선에서만 몇가지 강조하겠습니다.
우리가 최대비상방역전의 승리를 선포하였다고 하여 전염병전파의 위험성이 완전히 없어졌거나 국가비상방역사업이 다 끝났다고 여겨서는 안됩니다.
대중보도수단을 통하여 매일 소개되는바와 같이 지금 세계적인 보건위기상황과 우리 나라 주변의 전염병위기는 아직 평정되지 않았으며 안심하고 방역조치를 완화하기에는 너무도 때가 이릅니다.
우리 경내에 들어왔던 스텔스오미크론변이비루스보다 전파력과 면역회피력이 더 강하면서도 중증도와 치명률이 크게 변하지 않은 10여종의 아형들이 세계각지에 련이어 출현하여 이로 인한 감염자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사망자수도 계속 늘어나고있는 판국입니다.
여기에 위험성이 높은 원숭이천연두비루스가 수십개 나라로 확산되면서 국제적공중보건비상사태가 선포되였으며 기후변화로 인한 여러가지 전염병발생가능성도 인류를 불안케 하고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소기의 성과에 도취되여 자만하거나 해이될 근거가 하나도 없다는것을 보여주고있으며 국가와 인민의 안녕을 철저히 사수하기 위한 비상방역전이 계속 강화되여야 할 필요성을 부각시키고있습니다.
우리는 이번 최대비상방역전에서의 성과와 승리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 세계적인 보건위기가 종식될 때까지 방역장벽을 철통같이 견지하고 방역사업을 강도높이 진행하여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전인민적인 방역의식과 각성을 견지하는데 응당한 주목을 돌려야 하겠습니다.
방역전의 주인이 광범한 대중이고 방역전의 승패도 사람들의 자각성에 의하여 결정되는것만큼 이미 확립되여있는 전사회적인 방역분위기가 절대로 약화되거나 저조해지지 않게 방역선전과 교양을 각방으로 강화하는것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승리한 오늘에 더 위대할 래일의 승리를 위해 우리는 승리라는 이 말을 아껴야 하며 보다는 각성과 실천에 힘써야 합니다.
이제 최대비상방역전의 승리를 자축하면서 불피코 해이와 방심, 무경각이 살아날수 있는 여지가 있으므로 당조직들과 근로단체조직들, 행정경제부문, 법기관들은 전부 각성하여 대중적인 방역의식과 위기의식을 견지하는데 힘을 넣어야 합니다.
아무리 강도높은 방역선전과 해설사업도 판에 박은 소리를 반복하면 오히려 권태감과 만성화를 초래하게 됩니다.
때문에 세계적인 방역상황의 변화에 따르는 자료들과 우리 방역실태에 대한 분석에 기초하여 실지 대중속에 방역의식을 공고히 하고 방역준수기풍을 심화시킬수 있는 선전전, 사상전을 강화해야 합니다.
이와 동시에 방역지침과 규률을 어기는 현상과의 조직적, 행정적, 법적투쟁을 따라세워 우리의 방역투쟁이 대중의 자각성에 강력한 법적담보가 안받침된 확실하고 믿음성있는 사업으로 되게 하여야 합니다.
다음으로 철통같이 구축된 방역장벽을 유지공고화하는데 계속 주력하여 그 어떤 악성비루스도 다시는 침습할수 없게 하여야 합니다.
국경과 전연, 해안과 해상, 공중에 대한 다중적인 봉쇄장벽들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고 대류행병의 변동특성에 따라 보강할것은 보강하고 새로 차단할것은 차단하면서 봉쇄의 완벽성을 기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에서도 봉쇄차단근무를 직접 수행하는 성원들에 대한 사상동원, 고무격려와 함께 근무조건 및 생활보장에 주되는 힘을 넣어 우리의 방역전초선이 사상정신적으로나 작전전술적으로, 방역학적으로 완벽할뿐 아니라 책임성과 경각성에 있어서도 최고의 수준을 유지하게 하여야 합니다.
앞에서도 언급하였지만 국가의 방역능력건설에 박차를 가하는것이 우리앞에 나서는 중대한 과업의 하나입니다.
지금 국제적우려를 자아내는 공중보건비상사태도 심각하지만 이에 못지 않는 도전적인 보건위기가 주기적으로, 반복적으로 발생할것으로 예측하고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보건악몽이 재현될 위험이 없다고 단정하며 안심할 근거는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가 이번 방역전쟁에서 승리하였다고 하여, 지금의 형편이 매우 어렵다고 하여 방역능력건설을 소홀히 하거나 늦추는것은 어리석은 행위이며 만회할수 없는 후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우리 당의 정치리념인 인민대중제일주의의 요구로 보아도 그렇고 사람을 제일 귀중히 여기는 우리 제도의 본성으로 보아도 그렇고 또한 이번 보건위기가 새겨준 뼈저린 교훈을 놓고보아도 방역능력건설을 강행추진하여 반드시 세계적수준에 올려세워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의지입니다.
이번에 우리가 창조적으로 실시한 방역정책과 지침들, 축적된 경험과 교훈들을 종합체계화하며 이에 기초하여 우리의 방역을 보다 선진적이고 인민적인 방역으로 완벽하게 발전시키는데서 나서는 리론실천적, 과학기술적문제들에 대한 연구를 계속 심화시켜야 합니다.
국가의 방역체계와 질서를 보다 완비하며 방역력량과 물질기술적수단을 충분히 갖추기 위한 사업들을 예견성있게, 현실성있게 추진하여야 합니다.
특히 힘을 넣어야 할 과제는 전문방역일군들을 양성하고 수준을 높여주는 사업, 과학적인 검사측정설비들을 개발장비하는 사업, 전문격리치료시설들을 나라의 곳곳에 꾸리는 사업을 늦추지 말고 계획성있게 밀고나가는것입니다.
이미 제시한대로 각지의 제약공장들과 고려약공장들, 의료기구공장들을 현대화하고 능력을 확장하며 의료용소모품공장, 방역의료품공장을 신설하는 사업을 다그쳐야 하겠습니다.
인민들에 대한 의료봉사를 높은 수준에서 보장할수 있게 전국의 병원들을 현대화하고 약국들을 표준대로 꾸리기 위한 사업도 단계별로 실속있게 전개하여야 하겠습니다.
이렇게 하여 우리 인민들이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제도하에서 가장 훌륭한 보건제도, 방역제도의 실질적인 혜택과 보호를 받으며 무병무탈하고 건강장수하는 행복한 인민으로 되게 하여야 합니다.
동지들!
방역부문, 보건부문앞에 나선 중대한 정책적과업들을 수행함에 있어서 그 직접적담당자인 당의 붉은 방역전사, 보건전사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에 우리 인민들은 최대보건위기를 겪으면서 그리고 방역, 보건부문 일군들의 헌신적인 투쟁모습을 목격하면서 의료일군들을 새로운 눈으로 보았으며 세상에서 제일 좋은 우리 제도의 수호자, 인민의 생명을 돌보는 믿음직한 보호자로 간주하게 되였습니다.
방역, 보건부문 일군들은 인민들의 이 믿음, 이 평가를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제일 소중한 재부로 간직해야 하며 이에 계속 보답하기 위해 배가의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당이 준 임무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 인간에 대한 뜨거운 사랑, 환자들에 대한 지극한 정성을 체질화하고 우리 제도의 우월성을 방역실천, 보건실천에 철저히 구현함에 심신을 깡그리 바치는 참다운 공산주의자가 되여야 합니다.
동지들!
우리는 시련속에서 또 한번 강해졌으며 이제 더 많은 도전과 난관이 가로놓인다 해도 과감히 이겨내고 더더욱 강해질것입니다.
바로 석달전 우리 경내에 악성비루스가 류입전파되였다는 사실이 공표되였을 때 오늘같은 날이 이토록 빨리 오게 되리라고는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하였습니다.
당에 대한 진함없는 충심, 그 어떤 고난도 기꺼이 웃으며 헤쳐나가는 불굴의 의지를 지니고 오직 우리 당만을 바라보며 굳세게 떨쳐일어난 고마운 인민과 그 인민의 일심단합된 힘이 있었기에 우리는 이번 보건위기도 절망과 좌절의 고비가 아니라 발전도약의 기회로 삼고 더 큰 승리를 내다보며 전진할수 있게 되였습니다.
나는 언제나 무한한 힘과 용기를 안겨주는 우리 인민의 믿음과 고무격려를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있으며 이런 훌륭한 인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서라면 목숨까지 서슴없이 내대고 분투하고 또 분투해나갈 결심을 굳게 다지고있습니다.
우리는 이번에 뚜렷이 과시된 우리의 무한대한 잠재력을 최대로 분출시켜 비상방역전선에서만이 아닌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더 큰 성과를 안아오기 위하여 힘차게 싸워나가야 합니다.
사상최악의 위기를 과감히 이겨낸 우리 인민의 불굴의 정신력을 더욱 발동하고 승화시킨다면 올해 우리가 내세운 투쟁목표는 물론이고 당 제8차대회가 밝힌 5개년계획의 목표도 성공적으로 점령될것입니다.
모두다 우리의 투쟁과 미래에 대한 확고한 신심과 락관을 가지고 국가와 인민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담보하며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력사적대업을 힘있게 다그쳐나아갑시다.
끝으로 이 자리를 빌어 가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인민들에게 다시한번 경건한 마음으로 삼가 인사를 드리고저 합니다.
부디 모두의 귀체안녕과 온 나라 가정의 평안을 간절히 축원합니다.
위대한 우리 인민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