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꾜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 의장
허종만동지 앞
새해 2023년을 맞으며 허종만의장동지와 박구호제1부의장동지를 비롯한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게 위대한 수령님들의 마음까지 합쳐 열렬한 축하의 인사를 보냅니다.
지난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이역의 격난을 강인하게 이겨내고 제25차 전체대회를 계기로 총련부흥의 새시대에로의 진군을 보무당당히 개시하였으며 사회주의조국의 경이적인 사변들을 진심으로 기뻐하며 성심을 다하여 응원하였습니다.
나는 공화국정부를 대표하여,총련을 남달리 아끼고 사랑하는 조국인민들의 진정을 대변하여 애국애족의 장로우에 또 한돌기 긍지높은 년륜을 아로새겨주신 고마운분들께 뜨거운 감사를 삼가 드립니다.
희망찬 새해에 우리 인민은 크나큰 자부와 소중한 추억을 안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5돐과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을 성대히 맞이하게 됩니다.
나는 총련과 재일동포들이 경사스러운 올해에 우리 공화국의 존엄높은 해외공민단체로서의 본태를 더욱 뚜렷이 과시하며 애국사업전반을 상승궤도에 확고히 올려세움으로써 주체적재일조선인운동사에 영광스러운 한페지를 기록하리라는것을 굳게 믿습니다.
바람세찬 이국땅에서도 우리의 국기를 소중히 품어안고 어머니조국의 륭성번영과 총련의 강성부흥에 아낌없는 지성을 고여준 재일동포들을 우리는 언제나 잊지 않고있으며 앞으로도 우리 국가의 강대한 힘과 뜨거운 혈연의 정으로 동포들의 존엄과 권익,귀여운 동포자녀들의 꿈과 미래를 굳건히 지켜주고 더욱 아름답게 가꾸어갈것입니다.
뜻깊은 이해에도 우리 동포들모두가 무병무탈하고 동포가정들에 행복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 정 은
주체112(2023)년 1월 1일
평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