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견인불발의 애국투쟁으로 력사의 온갖 도전을 과감히 박차며 사회주의건설의 새 승리를 향해 용기백배 나아가고있는 온 나라 전체 인민은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에 넘쳐 주체의 건국대업을 성취한 력사의 날을 뜻깊게 맞이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3돐경축 민간 및 안전무력열병식이 수도 평양의 김일성광장에서 성대히 거행되였다.
우리 당의 전민무장화, 전국요새화방침을 높이 받들고 사회주의조국수호, 향토방위의 믿음직한 무장력으로 장성강화된 로농적위군, 자력건국의 위대한 력사를 창조한 승리자들의 기상이 용용히 굽이치게 될 열병광장은 황홀한 불야경을 이루고있었다.
종합군악대의 특색있는 입장례식이 진행되였다.
전투적기백이 충천한 군악을 울리며 각이한 대형변화로 《9.9.》, 《이민위천》, 《부강》의 글발들과 당마크를 형상한 례식은 경축광장을 이채롭게 장식하였다.
환희로운 9월의 밤하늘을 공화국기로 뒤덮으며 락하산병들이 강하기교를 펼치였다.
위대한 당중앙을 결사옹위하며 충성의 항로만을 날으는 호위비행종대가 광장상공을 장쾌하게 누비고 부채살대형을 이룬 전투기들이 눈부신 축포탄을 쏘아올리며 경축열기를 더해주었다.
열병식주악을 맡은 국무위원회연주단과 국방성중앙군악단이 광장연주석에 자리잡았다.
한손에는 총을, 다른 한손에는 마치와 낫과 붓을 들고 조국수호와 사회주의건설의 영예로운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해나가는 무한한 긍지와 혁명보위, 제도보위, 인민보위의 일선에 선 자부심에 넘쳐 민간 및 안전무력열병종대들이 경쾌하고 박력있는 입장곡에 맞추어 위풍당당히 광장으로 들어섰다.
전체 열병대원들은 크나큰 감격과 격정을 안고 김정은동지의 사열을 받게 될 영광의 시각을 기다리고있었다.
9월 9일 0시 환영곡이 울리는 가운데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열병광장 주석단에 나오시였다.
순간 우뢰같은 《만세!》의 환호성과 《김정은》, 《결사옹위》의 함성이 하늘땅을 진감하고 환희의 축포가 황홀한 불꽃바다를 펼치며 연해연방 터져올랐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열광의 환호를 올리는 열병대원들과 경축행사참가자들을 향하여 손저어 답례하시며 존엄높은 우리 국가의 창건일을 맞이하는 온 나라 전체 인민에게 따뜻한 인사를 보내시였다.
김정은동지께와 당과 정부, 군부의 간부들에게 소년단원들이 향기그윽한 꽃다발을 드리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이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인 최룡해동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조직비서인 조용원동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 총리인 김덕훈동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비서인 박정천동지가 주석단에 등단하였다.
리일환동지, 정상학동지, 오수용동지, 태형철동지, 김재룡동지, 오일정동지, 김영철동지, 정경택동지, 허철만동지, 박태덕동지, 김형식동지, 유진동지, 박명순동지, 리철만동지, 전현철동지, 박정근동지, 양승호동지, 장정남동지, 우상철동지를 비롯한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내각, 위원회, 성, 중앙기관 책임일군들, 공화국의 강화발전에 특출한 공헌을 한 로력혁신자, 공로자들이 주석단에 자리잡았다.
주석단에는 또한 권영진동지, 리영길동지, 림광일동지를 비롯한 무력기관 책임일군들이 나왔다.
당과 정부에서 오랜기간 사업하여온 김영남동지, 박봉주동지, 김기남동지, 최태복동지, 김경옥동지, 김정임동지가 주석단에 초대되였다.
초대석에는 경축행사참가자들이 자리잡았다.
절세위인들을 높이 모시여 존엄과 영광을 찾고 그 존엄을 억세게 키워온 우리 공화국의 73년의 력사를 뜻깊게 경축하는 인민의 기쁨이 끝없이 차넘치는 속에 국기게양식이 엄숙히 거행되였다.
노래 《우리의 국기》의 숭엄한 선률이 울려퍼지는 광장으로 정의롭고 강대한 우리 국가의 존엄과 필승불패성의 상징이며 우리 인민의 무한한 긍지이고 행복이며 찬란한 미래인 공화국기를 우아한 화폭으로 형상한 녀성률동대렬이 들어섰다.
광장주석단앞에 이른 대렬속에서 로동자, 농민, 지식인대표들이 람홍색국기를 정히 펼쳐들고 나와 국기게양대로 향하였다.
근로하는 인민이 자기 손으로 받들어올린 우리의 국기, 자주, 자립, 자위로 존엄높은 불패의 강국을 상징하는 성스러운 공화국기를 조선인민군 명예위병들이 정중히 넘겨받았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가 장중하게 울리는 속에 사랑과 정의의 힘으로 불멸할 성스러운 우리의 국기가 서서히 게양되였다.
력사의 이 시각 조국땅 방방곡곡의 전체 공민들은 가슴벅차오르는 격정을 금치 못하며 절세위인들의 존함으로 빛나는 태양조선의 모습이 어려있고 자주강국의 영웅적인 투쟁행로와 우리 인민의 강용한 기상이 비껴있는 국기를 우러러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였다.
공화국기가 거세차게 펄럭이는 상공으로 또다시 축포가 터져올라 열병광장을 격정과 환희로 끓게 하였다.
향도의 우리 당 따라 백승을 떨쳐온 공화국의 영광넘친 어제와 오늘, 끝없이 휘황찬란할 래일을 안고 창공높이 나붓기는 공화국기는 한없이 소중한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 참다운 인민의 조국을 무궁토록 빛내여갈 애국의 피, 억척의 의지로 참가자들의 심장을 끓게 하였다.
《빛나는 조국》의 노래주악과 함께 21발의 례포가 발사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비서인 리일환동지가 연설하였다.
연설자는 영광스러운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3돐을 경축하는 오늘의 장엄한 열병식은 공화국의 아들딸들이 사랑하는 어머니조국에 드리는 가장 숭고한 경의이며 온갖 도전과 난관을 용감히 이겨내고 자기 힘으로 위대한 조국의 력사를 창조한 승리자들의 대행진이라고 말하였다.
그는 온 나라 전체 인민들의 한결같은 축원의 마음을 담아 우리 조국과 인민의 존엄과 영광을 찾아주시고 한평생을 다 바쳐 빛내여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 가장 숭고한 경의를 드리였으며 우리 국가의 모든 승리의 상징이시고 위대한 존엄의 대표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최대의 영예와 가장 뜨거운 인사를 삼가 드리였다.
우리 당과 국가는 전대미문의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자립, 자위의 기둥을 더 억척같이 박으며 주체의 길, 사회주의의 길에서 단 한치도 물러서지 않았다고 하면서 그는 공화국이 인민의 꿈과 리상을 실현해나가는 자주의 성새로 위용떨치고있는것은 인민의 조국을 수호하기 위한 굴함없는 투쟁과정에 쟁취한 귀중한 승리이라고 강조하였다.
연설자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고귀한 투쟁으로 지켜내고 떨쳐온 우리 식 사회주의를 끝없이 빛내이며 우리 국가제일주의기치아래 모두가 굳게 단결하여 공화국의 무궁한 번영을 위해 힘차게 싸워나가자고 열렬히 호소하였다.
이어 열병식준비검열이 진행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조직비서인 조용원동지에게 로농적위군 사령관 강순남동지가 열병부대들이 열병식준비검열을 받기 위하여 정렬하였음을 보고하였다.
조용원동지가 열병부대들을 점검하였다.
조선로동당 총비서동지께 조용원동지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3돐경축 민간 및 안전무력열병식이 준비되였음을 정중히 보고올리였다.
위대한 당의 령도밑에 향토방위, 조국수호의 강위력한 전투대오, 인민군대의 믿음직한 익측부대로 장성강화된 민간 및 안전무력의 장엄한 열병행진이 시작되였다.
로농적위군 사령관의 지휘차를 따라 광장에 보무당당히 들어서는 열병대오의 선두에는 당중앙위원회를 제일 가까이에서 보위하는 친위대오, 강력한 핵심력량인 평양시당원사단종대가 서있었다.
우리 혁명의 년대마다 당의 사상과 로선을 맨 앞장에서 결사보위해온 빛나는 전통을 이어 지난해 당중앙이 피해복구전역에 급파한 별동대답게 인민사수전의 승전포성을 높이 울렸던 위훈의 창조자, 결사관철의 투사들이 기세차게 행진해갔다.
조선혁명의 최고참모부가 자리잡고있는 수도의 민방위무력인 평양시로농적위군종대와 조국의 국경관문과 수도의 관문을 금성철벽으로 지켜선 평안북도, 평안남도 로농적위군종대가 김영환시당책임비서, 문경덕, 안금철 도당책임비서의 인솔하에 힘찬 보폭을 내짚었다.
주체48(1959)년 1월 14일 로농적위군의 창건을 선포한 력사의 그날로부터 60여년간 마치와 낫, 붓과 함께 총대를 억세게 틀어잡고 사회주의건설과 조국보위의 임무를 영예롭게 수행하여왔으며 전인민적, 전국가적방위체계를 튼튼히 다지는데 커다란 공헌을 한 당의 혁명무장력, 주체적민간무력의 불패의 위용이 열병종대마다에 나래쳤다.
농업전선의 전초병대오인 황해북도, 황해남도 로농적위군종대들이 박창호, 박성철 도당책임비서들의 뒤를 따라 기세충천하게 나아갔다.
강봉훈, 김수길 도당책임비서가 이끄는 자강도, 강원도 로농적위군종대에는 당의 구상과 결심을 결사의 실천으로 받들며 자력갱생, 간고분투하여 조국과 혁명앞에 가로놓인 준엄한 난국을 앞장에서 헤쳐온 시대정신창조자들의 남다른 긍지와 자부심이 넘쳐흘렀다.
굴지의 대공업기지들의 거세찬 숨결로 사회주의경제발전을 힘있게 추동해나가는 공업도들인 함경북도, 함경남도 종대와 주체의 혁명전통이 뿌리내린 혁명의 성지, 백두대지의 억센 수호자들인 량강도로농적위군종대가 김철삼, 리정남, 리태일 도당책임비서를 따라 발구름소리 드높이 전진해갔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 어떤 천지지변속에서도 령도자와 사상과 뜻, 운명을 함께 하고 당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나갈 억척불변의 맹세를 안고 지축을 울리며 나아가는 름름한 열병종대들에 전투적인사를 보내시였다.
인민군대의 군기와 함께 로농적위군의 붉은기가 조국수호, 혁명보위의 기치로 힘있게 나붓기게 하시고 탁월한 군사사상과 령군술로 민간무력강화의 최전성기를 펼쳐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최대의 경의를 드리며 열병대원들은 목청껏 《만세!》의 함성을 터쳐올렸다.
두줄기 궤도우에, 하늘길 천만리에 충성과 위훈을 아로새기며 년대와 세기를 이어 공화국의 륭성번영을 받들어온 자긍심을 안고 철도성과 고려항공총국 열병종대가 환희에 넘쳐 주석단앞을 행진해갔다.
경제건설의 1211고지인 강철전선을 지켜선 북방의 대야금기지 김책제철련합기업소와 새 세기 산업혁명의 발단을 열어놓은 희천련하기계공장, 사회주의농업전선의 병기창인 흥남비료련합기업소종대가 광장에 들어서자 관중들은 영웅적로동계급의 전투대오에 열렬한 축하를 보내였다.
전후 빈터우에서 사회주의건설의 눈부신 기적을 창조하며 천리마시대를 개척한 전세대 로동계급의 그 정신, 그 기백으로 증산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며 당중앙을 옹위해나가고있는 락원기계종합기업소와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열병종대가 광장을 힘차게 누벼나갔다.
당의 요구라면 그 어떤 대형중기계도 척척 만들어내며 나라의 중공업발전을 힘있게 추동해온 룡성기계련합기업소종대와 자립경제발전의 전초기지를 지켜 석탄산을 높이 쌓아가고있는 순천지구청년탄광련합기업소종대,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투쟁의 앞장에서 생산돌격전을 힘있게 벌리고있는 김정숙평양방직공장종대가 그 뒤를 이어 용진해갔다.
세계적인 대재앙으로부터 조국과 인민의 안전을 철통같이 지키며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을 온 세상에 빛내여갈 방역전선의 전초병들과 보건전사들의 불타는 애국열의가 비상방역종대, 보건성종대에 세차게 끓어번지였다.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부강번영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 지혜와 땀과 피끓는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는 과학자들의 대부대 국가과학원종대에 이어 조국수호의 총창을 억세게 추켜들고 힘차게 나아가는 문화예술인종대와 체육인종대에는 조국의 영예를 떨치고 사회주의문화의 개화기를 열어나가는데 공헌한 예술인, 영화인, 체육인들의 모습도 있다.
룡남산의 아들딸답게, 우리 당이 자랑하며 내세우는 대학의 청년학생답게 사랑하는 조국을 위해 청춘도 생명도 다 바쳐 싸울 멸적의 기세 충천한 김일성종합대학종대, 김책공업종합대학종대와 항일의 소년선봉대, 전화의 소년빨찌산의 빛나는 전통을 이어나가는 붉은청년근위대종대가 광장을 활보해갔다.
민간무력종대들에 이어 광장에 들어선 사회안전군종대가 혁명선렬들이 피로써 지킨 사회주의조국의 고귀한 전취물과 인민의 안녕을 믿음직하게 수호해가는 혁명의 붉은 방패의 위용을 과시하며 주석단앞을 보무당당히 행진해갔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우리 당의 믿음직한 정치보위대, 혁명무력의 일익을 담당한 정예부대의 필승의 기개를 떨치며 나아가는 열병대오에 뜨거운 인사를 보내시며 격려해주시였다.
위대한 당이 있어 자주강국의 존엄이 있고 사회주의의 승리가 있으며 후손만대의 영광이 있다는 철리를 새겨안고 당중앙결사옹위의 무쇠방탄벽이 될 억척불변의 맹세드높이 사회안전군열병대원들이 터쳐올리는 신념과 의지의 뢰성이 광장을 진감하였다.
경축의 밤하늘을 밝히며 야광이 충천하는 속에 해방직후의 첫 보안서원들처럼 수령보위, 제도보위, 인민보위의 숭고한 사명감을 안고 계급투쟁의 전초선을 굳건히 지켜선 사회안전군특별기동대종대가 호기찬 말발굽소리를 울리며 나아갔다.
계급투쟁의 붉은 맹수가 되여 원쑤들의 준동을 제때에 철저히 진압소탕할수 있게 준비된 군견수색종대가 광장을 지나갔다.
일당백혁명강군인 인민군대와 함께 당중앙의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어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력사적진군을 무장으로 굳건히 담보해나가고있는 미더운 사회안전군장병들에게 관중들은 열렬한 박수갈채를 보내였다.
우리 당의 자위적군사로선의 생활력을 과시하며 로농적위군의 기계화종대들이 자랑찬 진군화폭을 펼치였다.
오토바이종대에 이어 사회주의협동벌을 힘차게 누벼가던 농촌기계화초병들이 유사시 침략자와 그 졸개들의 머리우에 섬멸의 불벼락을 들씌울 멸적의 포무기들을 실은 뜨락또르들을 몰고 기세드높이 나아갔다.
한세기전 자기를 지킬 힘이 없어 모진 국난을 당해야 했던 우리 조국이 오늘은 천하무적의 정규군과 함께 그 어떤 작전과 전투도 자립적으로 할수 있는 위력한 민간무력을 가진 난공불락의 요새로 전변되였음을 가슴뿌듯이 되새겨주며 기계화종대들이 도도히 광장을 굽이쳤다.
한몸이 그대로 불사조가 되고 육탄이 되여 인민의 생명재산을 굳건히 지켜갈 열의로 충만된 사회안전군 소방대종대가 열병식마감을 장식하였다.
열병식이 끝나고 또다시 경축의 축포가 터져오르는 속에 김일성광장에서는 청년학생들의 야회가 시작되였다.
《김정은장군께 영광을》, 《뵙고싶었습니다》 등의 노래가 울려퍼지는 야회장에는 청년들을 애국의 넋과 혁명정신을 지닌 사회주의건설자로 키워 시대와 력사앞에 자랑스럽게 내세워주시는 자애로운 원수님을 모시고 공화국창건일을 성대히 경축하는 청춘들의 무한한 긍지와 행복이 넘쳐흘렀다.
일심단결로 강하고 자력으로 부흥하는 우리 국가의 영광찬란한 력사와 불패의 위상을 과시하듯 장쾌한 축포들이 연해연방 터져올라 흥겨운 원무를 이어가는 청년학생들에게 희열과 랑만을 더해주었다.
불세출의 위인을 우러러 터치는 다함없는 칭송의 노래 《인민의 환희》의 선률에 맞추어 열정의 춤물결이 끝없이 설레이고 천변만화하는 형형색색의 불보라가 눈부신 화광을 발산하는 속에 야회는 절정을 이루었다.
야회 및 축포발사가 끝나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러 터치는 폭풍같은 《만세!》의 환호성이 하늘땅을 뒤흔들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열광의 환호를 올리는 군중에게 오래도록 손저어주시며 따뜻한 답례를 보내시였다.
전체 참가자들은 조국과 인민에 대한 불같은 사랑과 희생적인 헌신으로 전면적인 국가부흥의 새시대,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만방에 빛내여가시는 만고절세의 영웅 김정은동지께 최대의 영광과 가장 뜨거운 고마움의 인사를 삼가 드리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3돐경축 민간 및 안전무력열병식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두리에 전체 인민이 한마음한뜻으로 뭉쳐 자위의 굳건한 성새를 이룬 일심일체의 참모습과 혁명의 새로운 승리를 향하여 신심드높이 나아가는 우리 공화국의 노도와 같은 전진기상을 힘있게 과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