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백승 조선로동당의 령도따라 자주, 자립, 자위의 기치높이 영웅조선의 위대한 계승의 력사와 전통을 빛내이며 승리에서 더 큰 승리에로 질풍노도쳐가는 영광넘친 행로에서 온 나라가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을 우리 국가와 인민의 경사로운 명절로 뜻깊게 경축하고있다.
전체 인민은 위대한 수령, 위대한 당의 두리에 일심일체로 굳게 뭉친 무궁무진한 힘, 백절불굴의 투쟁정신으로 신생공화국을 존망의 위기에서 구원하고 새로운 세계대전을 막아 인류평화를 수호한 불멸의 전승사를 백년, 천년으로 굳건히 이어갈 억척의 신념과 의지를 안고 장장 70성상의 년륜을 아로새긴 승리의 날을 맞이하는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에 넘쳐있다.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영원한 전승의 명절인 7월 27일 저녁 수도 평양에서는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경축 열병식이 성대히 거행되였다.
주체조선의 백승의 력사를 안고 공화국정권의 믿음직한 수호대인 혁명강군과 무진막강한 국가방위력의 실체들이 도도히 굽이치게 될 김일성광장에는 미제에게 전쟁사상 가장 비참한 패배를 안기고 멸망의 시초를 열어놓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영웅성을 상징하는 《승리》상이 찬연한 빛을 뿌리고있었다.
주체조선의 승리와 영광의 7.27을 세대를 이어 경축하는 인민의 환희를 배가해주며 새로 개발생산되여 우리 공군에 장비하게 되는 전략무인정찰기와 다목적공격형무인기가 열병광장상공을 선회하면서 시위비행하였다.
이어 조국에 바쳐진 전승세대의 값비싼 희생과 고귀한 넋이 깃들어있고 세계를 굽어보는 위대한 우리 국가, 위대한 승리자의 존엄과 기상이 빛발치는 웅건장중한 《승리》상을 중심으로 청년학생들이 무도회를 펼치면서 경축분위기를 고조시키였다.
세세년년 위대한 전승을 경축하는 특전과 무상의 영광을 안겨준 1950년대의 조국방위자들, 세기적인 전승신화의 주인공들이 축포가 터져오르는 열병광장에 들어서자 청년학생들이 꽃다발과 꽃송이를 안겨주고 관중들은 열렬한 박수갈채를 보내였다.
열병식주악을 맡은 공훈국가합창단이 입장하였다.
경축열병식의 서막을 펼치며 종합군악대의 군악례식이 진행되였다.
군악대원들이 70년전 전승의 광장에 차넘치던 격정과 환희, 영웅세대의 정신을 굳건히 계승해나가는 우리 혁명무력의 긍지높은 승전사를 경쾌한 선률과 박력있는 률동에 담아 펼쳐보였다.
조선인민군 명예위병들이 기백넘친 혁명군가속에 일당백강군의 필승의 기개와 전투적랑만을 특색있고 재치있는 무기기교로 보여주었다.
이윽하여 백전백승하는 영웅군대, 무적강군의 위엄 빛나는 공화국정예무력의 열병부대들이 대열병관현악에 맞추어 위풍당당히 광장으로 입장하였다.
조국해방전쟁의 1, 129일을 위훈으로 빛내인 근위부대 군기들과 두 세기에 걸치는 반제반미대결전에서 백승의 기상을 떨친 무적의 정예부대 군기들이 열병종대들의 경의를 받으며 광장주로에 도렬하였다.
전체 열병대원들은 사회주의조선의 강대성과 절대적존엄의 상징이시고 모든 승리와 영광의 기치이신 김정은동지의 사열을 받게 된 크나큰 격정에 넘쳐 광장주석단을 우러르고있었다.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광장에 도착하시자 조선인민군 명예위병대의 엄숙한 영접의식이 진행되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조선인민군 명예위병대 대장의 영접보고를 받으시고 명예위병대와 조선인민군 주요부대 군기들을 사열하시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무력 최고사령관동지를 국방성 지휘관들과 조선인민군 대련합부대, 련합부대 지휘관들이 맞이하였다.
환영곡이 울리는 가운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열병광장 주석단에 나오시였다.
순간 조선혁명의 명맥에 진함없는 활력을 부어주시고 주체조선의 백승의 력사를 만대로 이어갈 굳건한 담보를 마련해주신 탁월한 령도자, 위대한 령장을 우러러 최대의 경의를 삼가 드리며 전체 열병대원들과 경축행사참가자들이 터치는 폭풍같은 《만세!》의 환호성이 하늘땅을 진감하였다.
김정은동지께 귀여운 어린이들이 향기그윽한 꽃다발을 드리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열광의 환호를 올리는 열병대원들과 경축행사참가자들에게 손저어 따뜻한 답례를 보내시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당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며 당중앙위원회 비서인 리병철동지와 국방성 지휘관들, 조선인민군 대련합부대장, 정치위원들, 련합부대장들이 주석단에 등단하였다.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당과 정부, 군부에서 오랜 기간 사업하여온 로병간부들이 주석단특별석에 자리잡았다.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을 경축하기 위하여 우리 나라를 방문하고있는 로씨야련방 국방상 쎄르게이 쇼이구대장동지와 중화인민공화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리홍충동지를 비롯한 로씨야련방 군사대표단, 중화인민공화국 당 및 정부대표단 성원들과 우리 나라 주재 로씨야와 중국의 외교대표들이 주석단에 초대되였다.
전쟁로병들, 전시공로자들, 원군미풍열성자들, 공로자, 로력혁신자, 모범군인들, 렬사들의 자손들을 비롯한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 경축행사참가자들이 초대석에 자리잡고있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기게양식이 엄숙히 진행되였다.
천만의 심장을 애국의 피로 높뛰게 하는 노래 《우리의 국기》의 선률에 맞추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영웅메달을 형상한 대형이 조선인민군 각급 련합부대 군기들의 사열을 받으며 광장주로에 들어섰다.
위대한 수령의 령도따라 한세대에 두 제국주의강적을 타승한 영웅인민의 기상이며 혁명의 준엄한 폭풍을 뚫고 가장 찬란한 승리를 이룩해가는 주체조선의 값높은 존엄과 영예의 징표인 영웅메달이 광채를 뿌리는 가운데 전쟁로병들이 전화의 불비속에서 피로써 지켜온 람홍색공화국기를 조선인민군 명예위병들에게 정히 넘겨주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의 장중한 주악속에 위대한 년대의 승리자들이 진격의 선봉에 높이 추켜들었던 불멸의 기치, 강대한 우리 국가의 자주적위상과 기개, 우리 인민의 무한한 긍지와 행복이 응축된 성스러운 국기가 서서히 게양되였다.
전체 참가자들은 국기를 경건히 우러르며 숭고한 경의를 드리였다.
영원한 승리와 정의의 상징으로 빛나는 공화국기가 뜻깊은 7월의 하늘가에 거세차게 나붓기자 경축의 축포가 터져오르고 열병광장은 감격과 환희로 끓어번지였다.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을 경축하여 21발의 례포가 발사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상인 강순남동지가 연설하였다.
그는 70년전 미제와 추종국가세력들의 무력침공으로부터 나라를 굳건히 보위하고 위대한 승리를 쟁취한 환희가 만세의 함성으로 터져올랐던 광장에서 전승절경축 열병식을 진행하게 되는것은 우리 공화국무력 장병들의 크나큰 영예이며 전체 조선인민의 대경사이라고 말하였다.
연설자는 위대한 승리의 력사가 장엄한 힘의 격류로 펼쳐지게 되는 오늘의 열병식이 세계에 있어본적이 없는 독특하고 위력적인 최고의 전승축전으로 될것이라는 확신을 피력하면서 백승불패의 혁명적당과 탁월한 수령의 령도를 받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무궁토록 번영할것이며 주체혁명위업, 사회주의위업을 전진시켜나가는 위대한 우리 인민은 영원한 승리와 영광을 쟁취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어 열병식준비검열이 진행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인 리병철원수동지에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상인 륙군대장 강순남동지가 열병부대들이 열병식준비검열을 받기 위하여 정렬하였음을 보고하였다.
리병철원수동지가 열병부대들을 점검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무력 최고사령관동지께 리병철원수동지는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경축 열병식이 준비되였음을 보고하였다.
억만금으로도 살수 없는 위대한 전승의 력사를 빛내여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존귀하신 영상을 정중히 모신 조국해방전쟁시기 지휘관상징종대의 입장으로 장엄한 열병식이 시작되였다.
수령에 대한 충성을 의무이기전에 량심과 영예, 도덕과 의리로 간직하고 위대한 전승사에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위훈의 자욱을 아로새긴 김책, 강건, 김일, 류경수동지를 비롯한 항일의 용장, 반미대결전의 맹장들의 초상사진을 대오에 세우고 행진해가는 상징종대의 선두에는 리명수전쟁로병이 있었다.
위대한 승전사에는 반드시 걸출한 수령과 함께 수령을 목숨바쳐 보위한 참된 혁명가들이 있다는 력사의 철리를 되새겨주며 전화의 그날 최고사령부를 결사옹위하는 성새, 방패가 되였던 현철해, 연형묵, 박송봉동지를 비롯한 열혈충신들의 초상사진을 들고 최영림로병을 위시한 친위중대상징종대가 나아갔다.
조국해방전쟁의 매 전략적단계마다 진격의 돌파구를 피로써 열어제낀 불멸의 공훈을 군기마다에 새겨안고 혁명무력의 첫 근위부대, 전설적인 근위사단, 근위련대 상징종대들이 지축을 울리며 련이어 광장에 들어섰다.
가렬처절한 전쟁의 단계별작전들에서 수많은 적의 유생력량과 전투기술기재들을 소멸하고 1211고지방어전투에서 무비의 위훈을 떨치며 침략자들을 멸망의 《함정골》에 처넣은 근위 강건제2보병사단상징종대가 사단장이였던 최현동지와 리수복, 안영애영웅을 비롯하여 부대가 배출한 공화국영웅들의 초상사진을 들고 힘찬 보무를 내짚었다.
서울해방작전에서 자랑찬 위훈을 세우고 오산격전에서 미제침략군의 선견대인 《스미스특공대》를 박멸했으며 대전해방작전에서 현대포위전의 빛나는 모범을 창조한 진격의 화살 근위 서울제3보병사단, 세상에 명성떨친 용감한 싸움군부대 근위 서울김책제4보병사단 상징종대들의 발걸음도 드높았다.
기동전, 련속타격전의 능수로 소문났던 근위 제6보병사단상징종대와 동부산악의 맹호부대 안동제12보병사단상징종대에서는 《나의 고지》운동의 봉화를 높이 들었던 한계렬영웅과 조순옥, 강호영을 비롯한 육탄영웅들의 불굴의 군상이 뜨겁게 안겨왔다.
포항의 16용사를 배출한 근위 제10보병련대, 하루밤사이에 백여리를 내달려 적의 퇴로를 차단하고 대전포위를 결속한 날개돋친 호랑이부대인 근위 제18보병련대, 한몸이 그대로 육탄이 되고 창검이 되여 최고사령부가 그어준 승리의 화살표따라 진격의 제일선에서 내달리며 적들을 전률케 한 근위 제14보병련대, 근위 제86보병련대들의 혁혁한 군공을 전하는 군기들을 나붓기며 근위보병련대들의 상징종대가 용진해나갔다.
전쟁초기 추진식비행기로 미제가 《하늘의 요새》라 떠들던 《B-29》중폭격기를 비롯한 최신식전투기들을 추풍락엽으로 만든 근위 제56추격기련대상징종대와 주문진해상격전에서 4척의 어뢰정으로 적중순양함 《볼티모》호와 경순양함을 격침, 격상시킨 근위 제2어뢰정대상징종대에도 세계전쟁사에 류례없는 기적을 창조한 하늘의 불사조, 바다의 결사대원들의 모습이 금별메달과 함께 빛나고있었다.
영웅조선의 본때를 보여주며 미제의 죄악에 찬 《상승》의 전통을 치욕과 패배의 전통으로 뒤바꾸어놓고 우리 조국의 영원한 승리의 전통을 마련해놓은 전화의 근위부대들의 위훈을 전하는 상징종대들에 관중들은 열렬한 박수갈채를 보내였다.
포화속을 뚫고 군수물자수송에서 무비의 위훈을 세운 조국해방전쟁시기 철도병상징종대, 포성없는 전구들에서 적들의 침략전쟁기도를 제때에 알아내고 수많은 간첩파괴암해분자들을 적발숙청하며 전쟁승리에 특출한 기여를 한 내무성상징종대에 이어 항일의 고귀한 전통을 계승하여 남녀로소가 침략자들과의 결전에 나섰던 불굴의 항전사를 전하는 소년 및 남녀빨찌산상징종대가 붉은기와 소년단기를 나붓기며 광장을 활보해갔다.
전승세대의 영웅정신과 투지, 기백이 차넘치는 열병광장으로 전쟁의 철화를 헤쳐온 기계화종대들이 기세차게 전진해갔다.
침략의 무리를 무자비하게 짓뭉개며 전쟁개시 3일만에 적의 아성으로 남먼저 돌입하여 괴뢰중앙청에 공화국기를 게양하였던 312호땅크를 선두로 조국해방전쟁시기 서울해방상징종대가 온 시가를 들끓게 했던 력사의 그날의 격정과 환희를 안고 동음을 기운차게 울리였다.
최고사령부의 안전을 지켜 수도의 대공방어임무를 훌륭히 수행하며 전쟁 전기간 640여대의 적비행기를 격추, 격상시키는 전과를 이룩한 근위 고사포병련대들의 상징종대가 금별의 위훈 빛나는 포신들을 추켜들고 광장을 누벼나갔다.
조국의 한치땅을 지켜 불사신으로 솟구치며 침략자들에게 무자비한 멸적의 명중탄만을 날리던 중기마차종대에도 결사의 조국수호정신, 주체의 전법과 전술로 미제의 수적, 기술적우세를 타승한 혁혁한 군공이 빛발쳤다.
상징종대들의 뒤를 이어 당중앙결사옹위정신, 영웅적전투정신이 꽉 들어찬 사상과 신념의 강군, 최정예혁명강군의 대표자들이 힘찬 발걸음을 내짚었다.
항일의 혈전길에서 개척되고 항미의 불바다속에서 더욱 굳건해진 수령보위의 고귀한 전통을 대를 이어 계승해나가며 수령이 가리키는 승리의 한길로만 달음쳐나가는 영웅적조선인민군의 전진기상을 안고 명예기병종대가 말발굽소리를 높이 울리였다.
당중앙결사옹위에 주체조선의 영원한 승리가 있고 후손만대의 행복과 번영이 있다는 백승의 철학, 불변의 진리를 웅변하며 당중앙위원회 호위처종대, 국무위원회 경위국종대, 호위국종대, 호위사령부종대가 위엄있게 나아갔다.
세기를 이어오는 반미대결전에서 승리만을 떨쳐온 무적의 사단, 려단들의 군기를 자랑높이 나붓기며 전선군단종대들이 멸적의 장검을 비껴든 군단장들의 인솔하에 행진해갔다.
조국의 령해와 령공을 지켜 력사의 갈피갈피에 오만하게 날뛰던 미제침략자들에게 참패를 안긴 승전신화들을 가득채운 해군, 공군종대와 공화국무력의 불가항력의 상징인 전략군종대, 특수작전군종대들에도 미제의 쓰디쓴 패배의 전통을 숙명으로 만들어버릴 도도한 기상이 서리발쳤다.
우리 식의 주체전법, 일당백공격정신으로 적진에 번개치며 원쑤들에게 상상조차 하지 못하는 처절한 참패를 안길 만단의 림전태세를 갖춘 적후산악활동부대종대, 제41상륙돌격대대종대가 주석단을 우러러 행진해갔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절대불변의 계급적각오와 비타협적인 투쟁정신, 무자비한 징벌의지로 심장의 피를 끓이며 장구한 반미대결전에서 련전련승만을 안아온 값높은 위훈이 새겨진 영광의 군기를 추켜들고 기세충천하여 행진해가는 열병종대들에 뜨거운 전투적인사를 보내시였다.
열병대원들은 조선인민군을 백두의 혁명정신과 1950년대 조국수호정신, 백전백승의 투지를 만장약한 정의의 억센 주먹으로, 그 어떤 강적도 압승하는 불패의 강군으로 세기에 떠올려주신 희세의 령장을 우러러 목청껏 만세의 함성을 터쳐올렸다.
반미대전의 불바다를 헤쳐온 위대한 혁명세대들처럼 당과 수령의 구상과 의도, 명령을 관철하는 길에 둘도 없는 목숨도 서슴없이 바치며 그 길에서 인생의 모든 영광을 맞이하리라는 불같은 맹세의 함성이 진감하는 열병광장으로 수도방어임무를 맡은 군단종대들, 조국의 해안과 국경연선, 후방의 종심을 굳건히 지켜선 군단종대들이 굽이쳐갔다.
전화의 근위땅크병들의 그 정신, 그 투지, 그 기백으로 당중앙이 그어준 붉은 화살표의 맨 끝점에 승리의 기발을 제일먼저 꽂을 무쇠발톱맹호부대들인 땅크장갑사단, 기계화보병사단종대들과 정찰총국종대에 이어 반제반미대결전의 맹장들을 키워내는 주체군사교육의 최고전당인 김일성군사종합대학종대, 나라의 최고급군사지휘관양성의 중심기지인 김정일군정대학종대, 인민군대정치일군양성의 원종장인 김일성정치대학종대가 위풍당당히 진군해갔다.
주체혁명위업의 억년청청함을 담보하는 핵심골간육성의 원종장에서 혁명의 원피줄기, 승리의 전통을 대를 이어 굳건히 이어나가는 미더운 계승자들의 대오인 혁명학원종대들과 조국땅 방방곡곡에 철벽의 진을 치고 전민항전준비를 빈틈없이 갖추어가는 로농적위군종대가 용기백배하여 발구름을 높이였다.
사회주의조국의 고귀한 전취물과 인민의 안녕을 굳건히 수호해가는 우리 당의 믿음직한 정치보위대, 혁명무력의 일익을 담당한 정예부대의 위용떨치는 국가보위성종대, 사회안전성종대, 사회안전군 무장기동부대종대마다에도 계급투쟁의 전구들에서 위훈을 떨쳐갈 전투적기상이 충천하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당중앙을 받드는 일편단심에 전승세대의 넋을 만장약하고 위대한 전승사와 그 승리를 지켜온 70년력사를 700년, 7, 000년으로 길이 빛내여갈 신념의 맹세로 격동치는 열병종대들에 손을 높이 드시여 격려해주시였다.
천하제일명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를 따라 우리 국가의 억년강대함과 영원한 백전백승을 위하여 용진, 용진 또 용진해나갈 전체 열병대원들의 드높은 맹세의 함성이 경축광장을 진감하였다.
전승절의 환희와 경축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른 광장상공을 뒤울리며 인민공군의 장쾌한 열병비행이 시작되였다.
격렬함과 영웅성에 있어서 세계전쟁사가 알지 못하는 우리 조국의 위대한 승전사를 7월의 하늘가에 아로새기며 오각별과 수자 《70》을 형상한 비행종대가 광장상공을 통과하였다.
세대와 세대를 이어 계속되는 첨예한 대결전에서 침략자의 후예들에게 무자비한 철추를 안길 우리 혁명무력의 강대성과 현대성, 대적의지를 보여주며 기계화종대들이 열병진군을 개시하였다.
무기가 부족해 조국의 남해를 지척에 두고 진격을 멈춰야만 했던 전승세대의 피맺힌 한을 가슴후련히 풀며 국토수복의 판가리결전의 선두에서 질풍쳐갈 주력땅크종대와 무자비한 포화로 전선부대들의 진격로를 열어제낄 인민군대의 제1병종인 포병종대들의 철의 흐름이 열병광장에 노도쳤다.
적들과 정면승부를 내야 할 고대하던 시각이 도래한다면 전대미문의 소탕전, 최후의 섬멸전으로 대답할 우리 혁명무력의 초강경립장을 세계앞에 선언하며 발사전야의 격동상태에 있는 전술미싸일종대와 장거리순항미싸일종대들이 광장으로 진입하였다.
우리의 국호와 국기에 영원한 생명력을 부어주고 우리의 국위를 비약적으로 상승시키는 한층한층의 디딤돌이 되여준 최신예병기들의 도도한 흐름은 공화국핵전투무력의 기상을 남김없이 과시하였다.
이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략무기종대들이 기세차게 나아갔다.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
적대세력들의 각이한 반공화국핵전쟁위협과 도발적인 침략행위들을 철저히 억제하고 압도적으로 대응하며 우리 국가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수호하는 공화국전략무력의 가장 강력한 핵심주력수단인 신형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8》형을 이끌고 미싸일총국 제2붉은기중대가 광장에 들어서자 관중들의 격정과 환희는 고조를 이루었다.
지구상에서 제국주의폭제를 끝장내고 인류의 미래를 구원할수 있는 강대한 국가와 인민의 절대적인 힘의 실체, 정의와 평화수호의 보검인 우리 전략무력의 위상을 체현한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7》형종대가 영웅발사대차를 선두로 광장주로를 메우며 진군해갔다.
강인담대한 배짱과 천리혜안의 선견지명, 비범특출한 령도력으로 70년전 전승세대가 떠올린 우리 국가의 명성과 영예를 민족사상 최고의 경지에서 빛내여주시고 후손만대에 물려줄 백승의 보검을 안겨주신 만고절세의 애국자,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 김정은동지를 우러러 전체 참가자들은 폭풍같은 《만세!》의 환호를 터쳐올리였다.
열병식이 끝나자 또다시 격정의 환호성이 하늘땅을 진감하고 경축의 축포가 황홀한 불보라되여 전승절의 밤하늘에 끝없이 터져올랐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손을 높이 드시고 열광적으로 환호하는 군중들에게 따뜻한 답례를 보내시였다.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경축 열병식은 위대한 영웅정신과 투쟁기풍으로 사회주의전면적부흥발전을 가속화하며 반제반미성전에서 김정은시대의 새로운 전승신화를 창조해나갈 천만군민의 억척불변의 의지를 만천하에 과시한 대정치군사축전으로 조국청사에 찬연히 아로새겨지게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