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축하연설
주체112(2023)년 12월 31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축하연설
주체112(2023)년 12월 31일

동지들!

투쟁에서 투쟁으로 이어온 2023년을 이제 머지않아 바래우게 됩니다.

이 한해를 억척스럽게 싸워서 우리는 그처럼 고대해왔고 반드시 얻고저 했던 성과들을 전취했으며 2023년을 우리 혁명의 전진도상에서 새로운 변환적국면을 여는 의의깊은 사변들로 가득채워놓았습니다.

올해처럼 기울이고 고여온 심혈과 고생이 그대로 가슴벅찬 성과로 이어지고 누구나 체감하는 변화로 성큼 다가선 해가 언제 있었던가싶습니다.

이 값비싼 성과는 여기 모인 당중앙지도기관 성원들모두의 고심어린 분투와 무한한 헌신성으로 하여 이룩된것입니다.

동무들, 온 한해 정말 수고가 많았습니다.

누구나 다 2023년을 긍지높이 총화한 12월전원회의장에 빈손으로 온 사람은 없으며 한사람한사람이 다 아름차고 방대한 과제들을 안고 뛰고 또 뛰면서 악전고투하여 맡은 초소를 책임적으로 지키고 당과 인민이 맡겨준 사명에 충실하여왔습니다.

고생은 많았어도 어려운 고비들을 넘기면서 사상정신적으로 더욱 단련되고 풍모와 자질도 크게 배양했으며 귀중한 경험과 교훈들을 얻었고 더 큰 자신감을 가지게 되였습니다.

2023년에 달성한 가시적인 성과들에 못지 않게 크고 소중한 성과는 바로 우리 지도간부들이 성장한것이며 나는 이것이 무엇보다 기쁩니다.

그것은 이제 계속될 새해의 승리를 반석처럼 떠받들것입니다.

새해에도 이렇게 견결하고 적극적인 개척정신으로 걸음걸음을 재촉해간다면 우리 혁명과 인민앞에 지닌 중책을 훌륭히 수행해나갈수 있고 기대이상의것도 이룰수 있을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동무들!

더 많은 일감이 우리앞에 놓여있습니다.

우리가 리상하는 인민의 행복한 삶과 미래를 놓고볼 때 해놓은 일은 너무도 보잘것없고 작은것입니다.

여기에 자만할 근거가 없으며 또한 만족해할 권리가 없습니다.

인민의 기대에 늘 보답 못하는 우리들의 불민함을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며 항상 자각하고 명심하며 계속 고심하고 노력하여 2024년을 위대한 우리 국가와 인민을 위하여 더 분발하는 해로 되게 합시다.

위대한 우리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위하여,

이제 곧 새해를 맞이하게 되는 전체 인민들과 전당의 당원동지들, 인민군장병들의 건강을 위하여,

온 나라 가정의 행복과 평안을 위하여 다같이 잔을 들것을 제의합니다.